환절기에 쉰 목소리로 변했다면? 가을철 '인후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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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는 요즘. 환절기로 콧물, 재채기 등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에 자극을 주어 호흡기계 질환의 발병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무심코 지나친 감기가 알고보니 '인후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략]
인후염 증상
환절기인 9월과 10월에는 인후염 환자가 급증한다. 보통 인후염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로 착각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인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콧물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을 꼽는다. 그러나 세균성 인후염은 이러한 감기 증상 없이 목이 따갑고 고열이나 두통, 소화기계 증상도 나타난다.
인후염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전신권태, 식욕부진, 구취, 설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후두에까지 염증이 번지게 되는 경우 목소리가 쉬거나 귀 밑부분의 통증을 유발된다.
인후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후염은 보통 휴식을 취하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증상이 호전되지만,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 안좋은 연기 흡입, 소리 지르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양치질이나 가글 등을 통해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실내 난방 등으로 실내 환경이 건조할 수 있으니 물을 자주 마셔 목을 적셔주는 것이 좋다. 이에 젓은 수건을 널거나 가습기로 50~60%의 적정습도를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활동을 줄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되며 실내에 있으면 하루 3번 최소한 10~30분 정도는 환기하는 것이 좋다. 창문뿐만 아니라 실내 가구나 방문, 화장실 등도 전부 열어 쌓였던 먼지나 유해한 공기를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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